BlizzCon 2019 – 보안 강화를 위한 AXS 앱 의무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연례 팬 축제 ‘블리즈컨’의 입장을 위해 AXS 앱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XS 앱 의무화 배경
올해 5월 4일 블리즈컨 티켓 판매 시, 블리자드는 참가자들에게 AXS 티켓 앱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 앱은 행사 입장을 위한 QR코드를 제공하며, 종이 티켓이나 스크린샷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블리자드는 “QR 코드가 정기적으로 변경되어 복사와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우려
그러나 AXS 앱에 대한 참가자들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2,000건이 넘는 부정적인 리뷰가 쌓여 있는데, 사용자 계정 접근, 위치 추적 등의 권한 요구로 인한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QR 코드 사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대응
블리자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AXS 앱을 통해 티켓 소지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종이 티켓이나 스크린샷 사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기술적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블리즈컨 티켓 정책 변화와 팬들의 반응
이번 AXS 앱 의무화 정책은 블리자드가 작년 블리즈컨에서 겪었던 ‘디아블로 이모르탈‘ 논란 이후 또 다른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팬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듯한 이번 결정이 결과적으로 블리자드와 참가자 간의 신뢰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보안 강화와 편의성의 균형
전반적으로 이번 AXS 앱 의무화 정책은 블리자드로서는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블리자드가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시다.
향후 블리즈컨에 대한 기대감 저하?
또한 작년 블리즈컨에서 야기된 ‘디아블로 이모르탈‘ 모바일 버전 공개에 대한 팬들의 실망을 반영하여, 블리자드가 2019년 내 주요 신작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부분은 팬들의 향후 기대감 하락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2020년 게임 라인업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이 중요
전반적으로 블리즈컨 2019는 블리자드가 행사 운영 및 신작 개발 측면에서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AXS 앱 의무화 정책은 보안 강화를 위한 블리자드의 노력이지만, 참가자들의 불편함도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블리자드가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리즈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게임 라인업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블리자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